영화(2009)

2009. 12. 28. 01:31 영화
January

쌍화점 / 프리머스 피카디리 [18:15] [DBL]
그렇다. 정초에 본 영화란 말이다. 정초부터…. (01.01)


볼트 / 프리머스 피카디리 [09:40] [SGL]
트루먼쇼를 다시 보고싶어졌다. 볼트도 볼트지만 고양이에게 자꾸 눈이 가던데. (01.04)


디파이언스 / CINUS 단성사 [09:40] [DBL]
한쪽 이야기만 듣는 건 역시 좀 불공평하다. (01.11)


작전명 발키리 / 서울극장 [21:00] [SGL] [시사회]
가슴 졸이게 하는 순간이 있지만 오래 기억되진 못할 듯하다. (01.15)


다크 나이트 / CGV 왕십리 [18:00] [DBL]
다시 본 거지만 아이맥스로 보았더니 어린 시절의 두근거림이 상기되던데. (01.27)




February

워낭소리 / CINUS 명동 [09:20] [DBL]
사람은 가끔 마음을 주지만 소는 언제나 전부를 바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02.01)


체인질링 / CINUS 단성사 [09:10] [DBL]
현 상황으로 미루어 이 영화가 아무런 제재 없이 개봉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02.08)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롯데 에비뉴엘 [09:40] [DBL]
흥미로운 사건(curious case)이라고?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동병상련의 입장에선 다소 심심한 영화였다. 나이를 거꾸로 먹으며 인생을 소모한 것 말고 벤자민이 도대체 무얼 했느냔 말이다. (02.15)


말리와 나 / CINUS 명동 [10:20] [DBL]
올해 부쩍 동물 영화에 탐닉하는 경향이… A dog doesn't care if you're rich or poor, educated or illiterate, clever or dull. Give him your heart and he will give you his. 개나 소나 다들 그렇다는구나. 그보다 졸리-피트-애니스톤 3연타에 의의를 두고 있다. (02.22)




March

왓치맨 / CGV 왕십리 [10:00] [DBL]
영화를 보고 독서감상문을 쓰는 기분. 로어셰크가 워낙 인상적이라 그 퍼렇고 덜렁덜렁거리는 걸 뇌리에서 지워낼 수 있었다. (03.08)


슬럼독 밀리어네어 / CINUS 단성사 [21:00] [DBL] [시사회]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한 마음이 되어 주인공을 열렬히 응원하는 듯한 기분을 나만 느꼈나. 불이 켜지고 모두의 얼굴에 깃든 미소는 그저 발리우드풍 가무 때문이었을까. (03.09)


숏버스 / CINUS 단성사 [14:20] [DBL]
뿌연 안개로 가리운 화면을 보고 있자니 좀 언짢았다. 유료 성인관객을 모독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내 삶에 만족하는데도 퍼레이드 신에서는 잠시 마음을 추스리기 힘들었다. 강백호가 그랬지. 위로를 받으면 울고싶어진다고. (03.15)


푸시 / CINUS 명동 [11:30] [DBL]
석연찮은 구석이 많았지만 올해가 지나기 전에 영화의 존재 자체가 머릿속에서 사라질 것 같으므로 세세히 언급하진 않으련다. 그럼에도, 결말은 썩 흐뭇했더라는 사치스런 코멘트 쯤은. (03.29)




April

그랜 토리노 / 메가박스 코엑스 [16:25] [DBL]
마지막엔 일종의 기시감을 느꼈는데, 그건 [퍼펙트월드]의 잔영이었다. 곱씹어보니 그 클라이맥스를 교묘하고 영리하게 활용했다. 그러고보면 [퍼펙트월드]의 감독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였지. (04.04)


노잉 / CINUS 단성사 [13:30] [DBL]
케서방은 "노잉 킹왕짱"이라고 했지만,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는 법이다. "노잉 흠좀무" 정도가 과하지 않은 홍보였을 텐데. (04.18)


인사동 스캔들 / CINUS 단성사 [20:10] [SGL] [시사회]
제목이 성북동 비둘기스러워 별로 끌리지 않는다. 그래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특히 막판에 휘몰아치는 권선징악이 나를 즐겁게 했다. 누가 뭐래도 권선징악의 핵심은 권선이 아니라 징악이다. (04.20)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CGV 왕십리 [20:00] [DBL] [시사회]
영화 상영 중에, 동석한 사람의 귀에 대고 진짜 재미있지 않냐고 속삭이고 싶은 영화가 몇이나 될까. (04.22)


13구역 - 얼티메이텀 / CINUS 단성사 [10:30] [DBL]
욕설 이런 거 배제하고 그저 툭탁대는 걸 보고 싶어서 똥파리를 포기했다. (04.26)




May

박쥐 / 프리머스 피카디리 [10:50] [DBL]
불륜, 패륜, 도박, 살인, 자살, 절도, 강간. 이런 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는 건 설득력이 있었다는 걸까, 그만큼 막장드라마에 길들여졌다는 걸까. 이런 요란한 것들을 두고도 순교 차원의 성기노출에만 집중하는 몹쓸 언론 때문일까. (05.01)


엑스맨 탄생 : 울버린 / 롯데시네마 홍대 [09:20] [SGL]
내가 뭘 기대하고 보러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느냐면 그것도 아니고… 정리를 하려거든 내가 뭘 기대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이게 또 그렇게까지 파고들 만한 영화는 아니고, 총질하는 다니엘 헤니를 본 것으로 됐지 뭐. (05.05)


스타트렉 : 더 비기닝 / 서울극장 [09:40] [DBL]
앞으로 J.J. 에이브람스는 유네스코에서 관리해 주기 바라고. 인체공학적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앉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영락없이 함장처럼 보이게 하는 함장 의자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05.10)


천사와 악마 / CINUS 단성사 [10:30] [DBL]
영화는 쏘쏘. 그나저나 조조영화를 보러 나오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늘어나 근심이다. (05.16)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CGV 용산 [09:30] [SGL]
존도 카일도 다 제치고 마커스!! 아아, 마커스 라이트!! (05.21)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10:30] [DBL]
아는 얼굴이 나올 때마다 웃겼다. 명대사의 각축장이지만 특히 "당신 같은 사람 사절이야"에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한켠에 쟁여 두었다가 실생활에서 반드시 써보리라. (05.24)


마더 / CINUS 명동 [09:50] [DBL]
기대를 덜어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긴히 좀 터득해야겠다. (05.30)




June

드래그 미 투 헬 / CGV 용산 [09:00] [SGL]
포스터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래도 설마 내가 공포영화를 개봉 당일에 조조로 볼 줄은 몰랐다. 스위트 룸 때도 빅피쉬 때도 앨리슨 로먼을 별로 좋게 보지 않았는데(5점 척도로 2점 정도) 이번에는 참 좋더라. 아무튼 깔끔한 마무리에 부르르 떨고 말았다. 엔딩 크레딧에 다수의 레이미들이 눈에 띈 반면, 상영 내내 내심 기대했던 브루스 캠벨은… 없… (06.11)


블룸형제 사기단 / CINUS 단성사 [11:30] [DBL]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레이첼 와이즈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는 데에는 일조했다. (06.21)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 CINUS 단성사 [10:05] [DBL]
뭔가 되게 익숙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뭐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매트릭스 레볼루션? 눈의 여왕? (06.28)




July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 CINUS 단성사 [10:00] [SGL]
첫 번째 교훈 : 관람 전일 밤에는 숙면을 취하자. 두 번째 교훈 : 시리즈는 중간에 빼먹지 말자. 세 번째 교훈 : 어린이 관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관람은 가급적 피하자. 제길. (07.19)




August

UP / 롯데시네마 영등포 [10:40] [DBL]
무시무시한 살인 장면에서조차 아이들은 박장대소를 했으니, 남편의 몇몇 중차대한 법적 문제는 덮어두기로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나? 그나저나 이젠 엘리의 사진만 봐도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다. 아, 엘리. (08.02)


국가대표 / CINUS 단성사 [10:00] [DBL]
"귀에서 윙윙소리가 들려" 때문에 한참 웃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실화라는 건지 명확히 밝혀 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도 생각 중. (08.09)


퍼블릭 에너미 / CINUS 단성사 [09:30] [DBL]
닥터 맨해튼의 지원 하에 (이미 지.아이.조의 듀크를 쏴죽인) 배트맨이 잭 스패로우의 뒤를... 뭐야 이 영화. (08.16)


썸머 워즈 / CGV 목동 [12:30] [SGL]
이런 식으로 전개될 것이라곤 짐작도 못 했기 때문에 깜놀. 이런 류의 이야기에 내가 좀 약하다. (08.23)


대장부 / 롯데 에비뉴엘 [17:00] [DBL]
진짜 대장부 구숙만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눈물 날 정도로 웃겨서. (08.30)




September

디스트릭트 9 / 서울극장 [21:00] [DBL] [시사회]
소감 한 마디 : F**king awesome!! 진심으로 추천. (09.02)


9 / CINUS 단성사 [09:50] [SGL]
그럴듯한 화면도 이야기가 재미 없으면 허당. (09.12)


줄리 & 줄리아 / 대한극장 [20:30] [DBL] [시사회]
밑도 끝도 없이 엔딩롤이 올라가는 어리둥절한 마지막 장면을 빼고는 내내 좋았다. 무엇보다도 본격 블로깅 권장 영화라서, 나도 앞으로는 만인의 사랑을 받도록 꾸준글 개념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땡큐 줄리. (09.17)


어글리 트루스 / CINUS 단성사 [09:30] [SGL]
클라이맥스에 희극지왕을 연상케 하는 순간이 등장하는데, 그때부터 내 머릿속에서는 희극지왕의 모든 아련한 장면이 오버래핑되면서 내내 괜히 서글펐다. 십 년이 지나도 떨칠 수 없는 희극지왕의 마력이란! (09.20)


헬로우 마이 러브 / 대한극장 [19:10] [DBL] [시사회]
우유부단은 만병의 근원. (09.28)




October

써로게이트 / CGV 명동 [13:50] [DBL]
이제 머리털 있는 브루스 윌리스는 낯설다, 라는 게 최선의 감상이라니 말 다 했지. (10.11)


집행자 / 대한극장 [20:30] [DBL] [시사회]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불행해지는 영화. 간신히 교화된 인물이 한 명 있다만 그나마도 나락으로 사라질 정도. 이걸 공포영화로 분류하고자 하는 사람이 나뿐은 아닐 듯. 영화 후반부에는 예상치 못한 노출 장면이 등장하는데, 심지어 나는 이 장면도 무서웠다. 영화는 썩 나쁘지 않았는데 포스터가 정말 불만. 눈물 그렁한 얼굴을 갖다넣으면 관객이 뭘 기대하겠냐고요. "오늘 출근하면 3명을 죽여야 한다"는 문구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음산하게 미소 짓는 얼굴을 넣는 게 더 정확하다. 아니면 박인환의 울먹이는 얼굴을 넣든가. 포스터의 두 얼굴이 무색하게도 이건 한 60% 정도는 박인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럼 퀴즈 : 나머지 40%은 조재현과 윤계상 중에 누구 몫일까? 나눠먹진 않았다. (10.22)


팬도럼 / 서울극장 [09:30] [DBL]
재미있었다. 그런데 거의 똑같은 내용을 구상했다가 놓아버린 입장에서 한 가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겠다. 괴물들이야 그렇다 쳐도 살아있는 사람들은 뭘 먹고 지낸 걸까? 응당 우주식 같은 게 비축되어 있어야 할 텐데, 메뚜기를 잘근잘근 씹어먹질 않나 인육을 탐내지 않나.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은 건가요? (10.24)




November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 CINUS 단성사 [10:40] [DBL]
크리스토프 왈츠! 멜라니 로랑! 그러나 이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눈치 살피며 눈만 껌뻑이는 B. J. 노박의 표정. 어쩜 오피스랑 그리 똑같냐. (11.01)


여행자 / 씨네코드 선재 [11:00] [DBL]
당신은 모르실거야, 라는 노래가 얼마나 가슴을 후벼파는지 영화를 안 본 당신은 모르실거야. 김새론은 무럭무럭 자라거라. (11.07)


2012 / CINUS 명동 [15:40] [DBL]
재난 모음집. 인류가 털리는 날에 어떻게 살아남을지 보러 갔는데 결국 정답은 돈이었구나. 이와 더불어 어제의 로또는 참패였다는 소식을 덧붙여본다. 그래 그날이 오면 난 죽겠지. (11.14)


더 코브 : 슬픈 돌고래의 진실 /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10:30] [DBL]
과연 선댄스 관객상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다. 우선 이 영화 진짜 재미있다. 다큐멘터리 조조영화 관람을 앞두고 전날 새벽 3시까지 뜬눈으로 지새는 고질병에도, 상영 내내 넘치는 서스펜스에 한 순간도 졸 틈이 없었다. 대신 조금 울었다. 사실 돌고래의 살육에 대해 나는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불쌍하지만 다른 포유류도 그렇게 죽어가니까. 영화에서도 말한다. 돌고래의 미소에 속아선 안 된다고. 돌고래쇼의 돌고래가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한 말이었지만, 다른 경우에 적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우리가 유독 돌고래에게만 동정을 느낄 이유 또한 없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다. 이건 인간에게 직결되는 문제다. 우리는 수은을 착실히 우리 몸에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먹이사슬 상층에 위치하는 돌고래는 말하자면 수은덩어리고. 그러니 이건 단순히 돌고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릭 오배리 할아버지가 IWC 회의장에 기세등등히 난입하는 장면의 벅찬 감동은 필설로는 부족하다. 그러나 그들이 이룬 일련의 성취에도 불구하고, 그들도 알고 나도 아는 사실이 있다.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마지막 자막 Unless you stop it 을 되새기며 나는 그렇게 조금 울었다. 영화관 출구를 나서며 나는 내가 인류를 비롯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충동적일지언정 나는 (아직도 까마득히) 남은 인생에서 육식을 포기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다른 계획도 두어 개 더 있지만 생략) 더불어 무료상영이든 TV방영이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돈을 내고 봐도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거다. 보너스 링크. (11.21)


닌자 어쌔신 / 프리머스 피카디리 [10:20] [DBL]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그 이름을 알고 있는 조직이 있지. 그런 비밀조직 같은 건 옛날 얘기라고 웃고 넘기곤 하는데, 윗선에서는 공공연히 그 존재를 알고 있는 듯해. 사주를 받아 아무도 모르게 정적을 제거하는, 능력 있는 조직이야. 그런데 한때 촉망받던 요원이 배신을 한 후로 조직은 그 녀석을 잡는 데 혈안이 되어 있지. 그 녀석은 조직을 와해하기 위해 웬 여자랑 붙어서는... 아니 지금 NSS 얘기가 아니야. (11.29)




December

C+ 탐정 / 서울극장 [20:30] [SGL] [시사회]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어제 확실히 알았다. 나는 무서운 영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놀래키는 영화를 싫어하는 거였다. 어떤 장면에선 시트에서 엉덩이가 3cm쯤 튀어올랐다 망할. 그나저나 내가 곽부성 나온 영화를 본 적이 있던가? (12.04)


에반게리온: 파 / 메가박스 신촌 [11:10] [SGL]
오덕들 모임에 어색하게 끼어앉을 거라 단단히 각오하고 갔는데, 내 앞줄에 남자 한 명이 쓸쓸히 앉아있었다. 더구나 그 뒤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앞줄의 남자와 나를 한통속으로 쳐다보았다 망할. (그래봤자 모두 여섯 명이었음. 의외로 여성 관객도 한 명 있었음) 여하튼 단란하게 감상한 에반게리온은 내 가슴속 뜨거운 뭔가를 불러일으켰지. 아스카. 아스카... (12.06)


모범시민 / 서울극장 [09:30] [DBL]
허술한 건 사법 체계가 아니라는 걸 주인공은 꿰뚫고 있었다. 어떤 때 제라드 버틀러의 표정은 정말 감정을 마구 긁어댄다. (12.13)


아바타 / CGV 왕십리 [09:15] [DBL]
언젠가 내 딸이 물어볼 것이다. "아빠는 아바타 봤어?" 그럼 나는 가슴을 펴고 대답해줄 거다. "아빠는 그걸 극장에서 3D에 아이맥스로 봤단다." 단지 그것으로, 나에 대한 딸의 존경심은 한층 더 깊어질 것 같다. (아들이 물어보면 대답 안하겠음)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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